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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중고차가치도 경차 중 으뜸
  • 기사등록 2012-04-06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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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SM5’, ‘모닝’과 ‘스파크’는 같은 차종 내 대표 라이벌로, 일명 양대산맥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형차에 ‘K5’, 경차에는 ‘레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구도가 변하고 있다. K5는 출시 직후 로체와 한국GM의 토스카가 오르지 못했던 2인자를 넘어, 중형급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작년 11월 출시된 레이 역시 곧장 국산차 판매량 TOP10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이는 출시 당시 수입 박스카 닛산 ‘큐브’와 닮은 디자인에 라이벌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배기량, 1천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신차가격 면에서 입지를 달리했다. 소형차라는 예상을 깨고 1000cc급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탑재, 경차 혜택을 받으면서 양대산맥 시장의 새로운 경쟁상대로 조명 되었다.

레이는 출시 이후 2월까지 총 10,135대 판매, 판매순위 6위에 오르면서 강력한 라이벌임을 증명했다. 같은 기간 스파크의 국내판매량은 7,775대, 판매순위는 7위이며 모닝은 13,364대를 판매하여 3위에 랭크됐다.

이들의 삼각경쟁구도는 중고차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올 1월 출고된 신차급 중고차의 가치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4월 현재 스파크(1.0 LT)의 중고차가격은 1,090만원으로 신차가격 대비 잔존가치 89%, 올뉴모닝(1.0 럭셔리)은 1,150만원에 거래되며 신차의 92%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출시된 레이(1.0 프레스티지)는 중고차가격 1,450만원으로, 신차에서 45만원 저렴해진 96%수준에 거래되며 당당히 스파크와 모닝을 앞섰다.

카즈 김하나 마케팅담당은 “경차 3종 모두 규격 내에서 최대한 덩치를 키워 길이와 너비는 모두 비슷하지만, 높이는 레이가 1700mm로 가장 높다.

여기에 박스카 디자인의 최장점인 넓은 실내공간으로 주부,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소비자가 찾고 있으며, 신차와 가격이 비슷함에도 매물조회량이 월 1천건을 상회하는 등 신차급중고차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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