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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호 물, 광주천 통수로 수질개선 효과 커 - 마을하수도 27개시설 설치 사업비 810억원 투자 효과
  • 기사등록 2012-04-04 1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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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천 상류에서 주암호 물을 시험 통수한 결과, 통수 전에 비해 수질이 23%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갈수기 물 부족 및 수질악화를 우려 해 주암댐 원수를 광주천에 방류키로 중앙정부와 협약하고, 국비 87억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올해 2월말까지 공사를 추진해 통수하기에 이르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통수 후 광주천 중류 광천1교 지점에서는 기존 BOD 8.0㎎/ℓ의 35%가 저감된 5.2㎎/ℓ로 나타났고, 상류구간인 방학교에서 평촌교 구간은 평균 약 23%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30억 규모의 마을하수도 27개 시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810억원의 투자 효과와 같은 것으로 광주시는 앞으로 일일 5만톤 이상을 상시 방류해 깨끗한 수질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관거 등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과 물 순환형 시범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 빗물 모으기, 악취제거 미생물 활용 및 합성 세제 줄이기, 시민참여 광주천 살리기 운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는 주암호 물 인입, 영산강 하천수 순환 등의 인위적인 광주천 살리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2015년 3급수(BOD 5㎎/ℓ이하), 2020년 2급수(BOD 3㎎/ℓ이하)를 목표로 일본 교토 호수(비와꼬 살리기)와 비교되는 ‘생태하천 광주천 부활’을 위해 시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천 살리기 사업이 2014년 마무리 되면 광주천에 맑은 물이 항상 흐르게 되어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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