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삼향북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2012.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운영과 영어 원어민강사 활용 수업을 위하여 삼성꿈장학재단으로부터 1년 동안 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삼성꿈장학재단에서는 매년 소외계층의 교육복지를 위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교육복지시설에 예산을 지원해 왔으나 금년부터 지원 대상을 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프로그램 공모를 통하여 삼향북초등학교를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하였다.

이로써 삼향북초등학교는 3,4,5,6학년 영어시간에 원어민 강사를 투입하여 교사와 함께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주 3시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놀이 시간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매월 2,4주 토요일에는 숲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숲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버스를 대절하여 천관산, 월출산, 해남우항리, 고천암, 순천 고인돌공원, 순천만, 보성 오봉산, 여수 해양엑스포 등을 다니며 생태체험학습과 선사문화체험, 공룡문화체험, 철새탐조 등과 함께 생태 등반을 하게 되며 여름방학에는 1박 2일의 지리산 생태체험을 할 계획이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학교 주변의 숲과 들, 냇가, 갯벌 등에 대한 생태체험학습을 하게 되고 강사는 목포숲생태연구소의 전문 숲해설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질 높은 생태교육을 하게 된다.

김경호 교장은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정확한 원어민 발음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소규모학교에서는 예산관계로 꿈도 꾸지 못하는 영어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수업을 삼성꿈장학재단의 예산지원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또한 생태교육은 인간과 환경은 물론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기르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공모에 응하여 배움터 교육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임영주씨는 “금년부터 매주 쉬게 되는 토요일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1,3주에는 그룹사운드를 배우고 2,4주에는 생태체험학습을 하게 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터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은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