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의 규정이나 예산의 한계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특별한 팀이 출범한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30일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희망복지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다음달 10일경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장기적이고,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주민 또는 세대에게 지역사회의 각종 자원을 연계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다.
또 방문 서비스,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 상담 등 여러 부서에서 따로 추진하던 사업을 통합·실시해 복지 사업의 질과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는 우선 12명의 인력을 지원단에 배치하고, 담당 인력을 점진적으로 늘려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투게더광산’ 등 민관공동복지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지원단을 운영했을 때 그 효과가 어느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나날이 증가하고 복잡해지는 사회복지 현안은 입체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투게더광산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성과를 희망복지지원단에 접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