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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은 지난 28일 영광군, 축협 등과 공동으로 수의사가 없는 도서지역인 안마도 일원에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과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영광군 수의사회와 군청관계자 등 10여명은 5개조로 진료팀을 구성 영광군 도서지역 중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안마도 일원 농가를 방문하여 한우, 염소, 개 등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아까바네ㆍ유행열 등 모기매개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소 브루셀라병 채혈검사와 건강검진, 질병예찰, 진료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특히 이번 무료진료는 안마도의 특성상 4월초 방목전에 모기 매개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와 진드기 등 기생충 구제제 공급으로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마도에 사는 한 한우농가는 “안마도는 배로 2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가축질병에 대한 사각지대였으나, 이번 무료진료를 통하여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 등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료진료를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수의사회는 이번 가축전염병 예방접종과 무료진료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지속적인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