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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내버스 공차거리 단축으로 원가절감 등 기대 - 오는 4월1일부터 27개 노선 대상 시행
  • 기사등록 2012-03-27 1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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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운송원가 절감과 운전원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차고지에서 시내버스 기점지나 종점지로 이동하는 거리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는「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차량점검과 수입금관리 등을 위해 회사차고지에서 출발해 정해진 기․종점지역으로 이동해 노선 구간을 운행하고, 운행 종료시는 다시 회사차고지로 이동하는 등 하루 2회 이상 빈차 상태로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2006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시 공차거리를 단축하는 방안으로 노선을 배정 운행해 왔다. 하지만 신규택지개발지역과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신설과 변경 등으로 1일 19,315㎞(대당 20.8㎞)의 공차거리가 발생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차거리가 20㎞이상인 노선과 불합리하게 운송업체에 배정된 노선 중, 27개 노선을 선정하고 운송업체를 재조정 운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기점 및 종점 양쪽 모두 공차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기점지나 종점지 가까이 있는 운송회사에 노선을 배정한 결과, 공차거리는 1일 16,684㎞(대당 18.0㎞) 발생으로 2,631㎞가 단축되고, 연료비는 연간 412백만원 상당의 절감과 함께 운전원의 퇴근시간이 빨라지는 등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회사차고지 위치와 기․ 종점 위치와의 불균형, 인근 시․군에 종점을 두고 있는 노선 등은 개선에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차별로 세하동, 평동지구, 수완지구 등에 대형차고지를 조성해 기․종점겸 운송업체 공영차고지로 활용함으로써 공차거리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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