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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주행거리 대형.SUV 길고 경차는 짧다!
  • 기사등록 2012-03-22 15: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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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현재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종별 평균 주행거리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연식의 중고차 중 경차, 중형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SUV, 대형차에 비해 짧았다.

같은 날 구입한 차량이라도 경차보다 대형차가 더 많이 달린다는 얘기다. 차종에 따라 이처럼 평균 주행거리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평균 주행거리를 1년에 2만km로 가정하고, 2010년식 중고차의 평균주행거리는 4만km 안팎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차종별 비교해보니 주행거리 4만km 이상인 차량의 비중이 SUV는 약 31%, 대형차는 42%를 차지했다. 10대중 4대가 평균보다 더 많이 주행한 것이다. 이에 반해 중형차는 22%, 경차는 17%에 그치면서 수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결과가 이처럼 차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다양한 요인 중에서도 주구매층이 차량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부분에서 예측 할 수 있다. SUV는 고연비 디젤엔진이 대다수이며 휘발유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장거리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여름휴가철이면 수요가 급증할 정도로 여행,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부터 도심속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선호하는 차량. 그랜저부터 포함되는 대형차는 골프와 여행 등 장거리 레져를 즐기는 등 여유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고객층이 많은 것.

경차와 중형차의 경우 여성 운전자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으며 출,퇴근과 근거리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중 시내주행이나 근거리 이동 시에 경차를 이용하고 주말 장거리주행 시에는 또 다른 차량으로 주행하는 일명 ‘세컨드카’ 개념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경차와 중형차의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카즈 가재범 판매담당은 ” SUV는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활동적 성향의 젊은층 소비자가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형차는 장거리 레저를 즐기는 중장년 고객층이 주로 찾는다.

반면 경차와 중형차의 경우 시내 근거리 이동 및 세컨드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주행거리가 짧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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