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는 저소득가정의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자립능력을 배양하고, 어려운 기초수급자 가정에 학비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수급자 자녀 30명에게 지난 3월 20일 1인당 1백만원씩 3천만원의 대입학자금을 지원했다.
그 동안 시는 2008년부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수급자 자녀 10명에게 대입학자금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 20명,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30명씩 총 120명에게 1인당 1백만원씩 학자금을 지원했다.
시는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학교발전과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시정 역점시책 사업으로 선정하여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교시설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광양지역 6개 인문계고 208명의 학생들이 전국 상위 10위권 대학에 합격해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 수를 기록했으며, 한부모, 가정위탁,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에서도 56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기초수급자 자녀 대입학자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교육기회 확대를 통해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의 학자금을 확충,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