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 장성군수가 보해양조를 방문 지역특화 품목인 복분자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지난 2일 보해양조 장성공장을 방문, 정종태 공장장과 복분자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보해양조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보해양조 정종태 공장장은 생산면적 확대에 따른 추가 생산량까지 전량 수매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이청 장성군수는 복분자 생산농가에 대한 행.재정적인 다양한 지원을 통해 최상품의 복분자를 생산.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은 보해양조와 연간 120톤의 복분자 수매계약을 체결, 연간 14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나 생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인해 판로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복분자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137농가가 신규로 참여해, 총 303농가가 67ha에서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다.
장성군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재배농가에 대한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비가림하우스, 묘목구입비, 비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소규모 재배농가를 규모화, 단지화 하기 위해 장성군 북이면, 북하면, 북일면 등 장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에 걸쳐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해양조와의 협력관계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복분자의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돼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그 규모가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