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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07시경 영암군 서호면 모 저수지에서 마을주민이 뚝방을 지나다 실종자 이모(17)군의 소지품을 발견, 소방본부 상황실로 신고접수 하여 영암소방서 119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전날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으며 지난해 같은 저수지에서 친구가 물에 빠져 목숨을 끊은 바 있어, 평소 숨진 친구를 그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소방서 119구조대는 최초 이군의 소지품이 발견된 장소를 기점으로 수색에 나섰으며 오후 4시경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여 물속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원에 의하여 발견되어 인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