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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금지초교, 함성소리와 사랑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 기사등록 2008-05-07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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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제2회 작은 학교들의 큰 잔치가 5월 7일(수) 금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치루어졌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신나고 즐겁게 어울어지는 한마당 잔치는 1등보다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우며 서로가 사랑하는 삶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개인 달리기도 나만 잘 달려 1등을 차지하는 경기가 아니고 또래끼리 힘차게 달려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물을 가져가는 개성을 살리는 경기로 진행 되었고, 영차! 영차! 힘을 모아서 하는 학교 대항 줄다리기는 학생들에게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한 흥겨운 마당이었으며,

학부모 청백 줄다리기를 통해 오래간만에 스트레스를 풀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달리는 학교별 이어달리기는 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이 나도록 한 또 다른 볼거리였다.

‘이겨라! 잘해라!’를 외치던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처음에 어색해서 바라보던 아이들이 다른 학교 아이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안마하기, 부등켜앉기, 엎기 등의 잔치가 펼쳐지는 동안 다른 학교라는 마음은 사라지고 함께 한다는 즐거움에 하나가 되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한마당에서는 평소 어색해서 잘 표현할 수 없었던 사랑의 표현을 모두가 하나 되어 뛰고, 춤추는 동안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 화합 한마당 잔치를 치루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른 학교와 만나서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다른 학교의 아이들도 살펴 볼 수 있어 우리 아이에 대한 이해를 더욱 잘 할 수 있었다”며 좋아하여 올해에도 제 2회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갖게 된 것이다.

금지초, 금지동초, 대강초, 대산초, 서원초 5개교는 평소에도 교육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며 발전적인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거나 정보교환을 위한 교사들의 친목 도모를 하기도 하였으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작은 학교들이 하나 되는 ‘어울림 한마당’는 큰 함성소리와 함께 계속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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