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최근 보령화력발전소, 여수엑스포 화재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전국의 소방본부장과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소방서장에 대하여 전격 긴급회의를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핵안보정상회의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안전사각지대에 대하여 철저한 사전 예방·순찰 대응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시·도의 소방지휘관들은 관할지역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핵안보정상회의의 적극적인 행사지원은 물론, 주요 행사장과 정상숙소·공항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방관서장들은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독려했다.
아울러, 이청장은 전국 소방관서장에게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전 소방력을 집중하여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해빙기를 맞아 최근 잇따른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해당 소방서장이 직접 발표하도록 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토론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세부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여 치밀한 안전대책을 추진, 행사 안전에 총력을 다 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또한, 이청장은 화재 등 재난현장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상존하므로 소방공무원의 2차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개인보호장구 착용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소방관서장의 현장지휘 통제기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