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도 토요민속 여행\"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연 - 10일(토) 오후 2시 ‘명다리 굿’ 마당놀이 극으로 공연 예정
  • 기사등록 2008-05-07 03:31:00
기사수정
 
주말이면 펼쳐지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한마당인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무형의 문화자원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마다 오후 2시부터 공연되는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국악을 사랑하는 관람객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향토문화회관 공연장 6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전통 국악공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최근 주말을 가족과 함께하려는 체험형 문화유적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은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북놀이는 관객들의 흥을 한껏 북돋워 주고 있으며 진도아리랑 어울 마당과 강강술래 같이 하기 등은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흥겨운 마당으로 이어진다.

오는 3일(토)에는 중앙대학교 음악극단을 특별 초청해 『명다리 굿』을 마당놀이 극으로 공연되며, 10일(토)에는 ‘남도의 풍류와 멋’이란 주제로 진도 토속민요인 물레타령과 남도들노래, 진도 북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명(命)다리 굿’은 사람의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생명(生命)이 짧도록 태어난 귀한 어린아이 수명을 길게 이어주도록 기원하는 굿으로 지난 2003년에 강원도에서 열린 제44회 한국 민속예술축제에 전남 대표로 진도 소포리 마을주민들이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중앙대학교 국악과 진도 출신 한승석 교수가 마당극으로 재 구성하고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연출단장 김오현씨를 비롯 박동매, 박미옥 등 단원들이 서울을 오가며, 중앙대학교 음악극단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한 후 특집 공연을 통해 선보여 예술계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직접 진도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배울 수 있는 열린 마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해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이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은 지난 ‘97년 공연을 시작해 12년 동안 376회째 공연을 펼쳐 외국인 1만여 명을 비롯한 20만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무료로 공연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70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