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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황금짱순이 인형극 문화상품화 날개 -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문화상품 개발 나서…고흥 ‘우리 굿 향연’도
  • 기사등록 2012-03-15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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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지역 브랜드 컨설팅 및 문화상품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순천시 ‘순천만 황금짱순이 인형극 제작사업’과 고흥군 ‘우리 굿의 향연’을 선정해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브랜드 컨설팅 및 문화상품 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이 갖고 있는 전통예술․자연․역사 등 문화자원을 체험․공연․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만 황금짱순이 인형극 제작사업은 지난 2010년 문화부의 지역 우수문화콘텐츠로 선정돼 네이버 웹툰에 연재,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만화 ‘황금짱순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황금짱순이’는 순천만을 배경으로 삶의 터전인 갯벌을 지키려는 짱뚱어와 흑두루미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는 생태교육만화다.

이번 과제는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어린이 인형극을 제작해 ‘여수 엑스포’, ‘순천정원만 박람회’ 등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어린이 인형극 부분 선구자로 손꼽히는 배근영씨가 연출을 맡아 그림자․장대․분절인형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객들에게 인형극이 주는 다양한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굿 향연’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전통예술인 ‘당산굿’을 지난 12월 개통한 거금대교와 연계해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라질 위기에 있는 지역 전통 문화자원의 재조명을 통해 전통예술을 활성화하고 관광자원화 해 지역 고유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컨설팅 그룹을 운영해 구체적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각 과제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은 사업의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정원박람회 등의 다양한 기회 요인을 활용해 핵심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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