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취약계층이 인터넷을 통해 검정고시과정을 무료로 학습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사이버 검정고시학습센터’를 구축해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검정고시학습센터’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규학업을 마치지 못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ㆍ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 전과목을 무료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검정고시 준비 지원제도는 현재 25세미만 ‘청소년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만 검정고시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을 뿐, 그 외 학업기회를 놓친 취약계층의 검정고시 준비 지원제도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 공무원교육원에서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취약계층 모두가 사이버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습에 필요한 교재는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배움에 뜻이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시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613-7072)에 수강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 및 접수는 연중 계속할 수 있다.

시 교육원관계자는 “본 사이버 검정고시과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학력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독학사 학위취득 등 평생학습 지원방안도 적극 모색해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누구나 배움에 뜻이 있으면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