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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 섬등포 앞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되어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오늘 오전 9시경 진도군 조도면 삼등포 앞 해상에서 진도 선적 통발어선 D호(7.93톤, 승선원 9명)의 기관실 펌프가 파열되어 침수 중이라며 선장 정모(51세)씨가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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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3톤급 순찰정을 급파해, 해상의 거센 조류에 밀려 인근 양식장에 걸려있던 D호 승선원 9명을 구조하는 한편, 2시간만인 오전 11시경 진도 서망항으로 무사히 예인하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경 영광군 백암리 앞 해상에서는 백수선적 A호(0.57톤, 승선원 1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영광파출소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매일 조업하는 어선일수록 장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나, 괜찮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진다.”며 “출항 전 꼼꼼히 안전점검을 해줄 것과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