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철마장학회(이사장 진도군수 박연수)는 지난 1일 진도군청 종합상황실에서 학생, 학부모, 군산하 공무원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재단법인 철마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박성현 학생(연세대학교 1학년) 등 54명의 진도출신 대학 신입생에게 각 50만원씩 총 2,700만원을 수여하고, 진도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예·체능 특기생 32명에게 730만원을 전달·격려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박연수 진도군수는 “장학금이 많은 돈은 아니지만 군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므로 큰 뜻을 갖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진도군이 앞으로 교육여건 확충 등을 통해 지역인재육성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철마장학회는 지난 91년 진도군 산하 공직자들이 봉급의 일정금액을 출연,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7억여원의 기금을 조성, 이자 수입으로 매년 공직자 및 군민 자녀, 관내 초·중·고등학교 예체능 특기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1,013명에게 4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