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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옥암지구 대학부지 개발계획으로 활용도 높인다 - 목포대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 바이오 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 중…
  • 기사등록 2012-03-13 1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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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남악신도시건설 택지개발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목포 옥암지구의 핵심 토지자원인 대학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0년 동안 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학생수 감소와 대학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입지희망 대학이 없어 그동안 빈 땅으로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토지자원을 수년간 공터로 방치하기 보다는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하기로 나섰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목포대학교에서 총사업비 1,579억원을 투자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건립, BT 전문대학원, 신약개발연구소 건립 등 구체적인 투자계획서를 제출했으나 현행 건폐율(20%)로는 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 규제완화(44.24%)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1년 4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응급의료 닥터 헬기사업에 전남도가 선정됨으로써 대학부지 내에 서남권 도서지방 응급환자 수송을 위한 ‘헬리 패드’가 설치 운영 중에 있고, 올 상반기에 전국 5개 권역별로 1개소씩 ‘중증 외상센터’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부지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현 대학부지 총면적 196,793㎡(59,530평)에 대한 현행 지구단위 계획을 기존 자연녹지를 준주거지역으로, 허용용도를 대학시설에서 대학 및 의료・연구시설로, 건폐율 20%를 50%로, 용적률 100%를 400%로 확대추진하여 옥암 대학부지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서남권을 거점으로 하는 의과대학 및 교육・의료・연구 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관련 인프라와 고급 인력들이 대거 유입돼 부동산 가격이 상승되고, 지구단위계획에서 제한하고 있는 층수 또한 10층에서 8층으로 낮아져 오히려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발계획이 변경되더라도 대학부지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은 물론 의료・연구시설 입지가 가능하므로 ▲목포대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 ▲바이오 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 중증 외상치료센터, 외국인 전문병원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1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도민결의대회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이 예정돼 있다”면서 “앞으로 각급 유관기관·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공청회와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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