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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 수려한 다도해 자연경관 조망과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개발촉진지구 고군-임회간 도로 개설공사 2공구인 의신면의 군포-도목간 도로 개통식이 개최됐다.
지난 6일 진도군에 따르면 교량 1개소를 포함 총연장이 5.07㎞인 군포-도목간 해안도로는 2002년 5월 착공하여 약 6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군포리에서 도목리를 가기 위해서는 15km를 우회해야 하는 등 왕래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도로 개통으로 차량과 농기계 통행 시간 단축은 물론 수려한 다도해 해안 절경의 관광자원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1998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2002년 국비 237억원을 지원받아 해안도로 4개 공구에 총연장 12.4㎞를 발주해 현재 공정율 65%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모사-가계 노선변경 등으로 증액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박연수 군수의 중앙부처 방문 등 많은 노력으로 2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현재 신비의 바닷길로 연결되는 1공구 모사-가계 노선은 2009년 6월에, 지난 3월에 착공한 바 있는 팽목 해안도로는 금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