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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
  • 기사등록 2008-05-05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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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인 춘향선발대회에서 한양대학교 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경기도 과천시 출신 우윤정(22)양이 최고상인 진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우 양은 5일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서울 출신 가은영 양을 제치고 춘향제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이번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전위원회와 남원시 공동 주관으로 160명이 신청서를 접수하는 성황을 이뤄 인기를 실감했다.


2차에 걸친 예심을 통과한 후보자 30명은 1일부터 5일 동안 합숙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수련할 뿐 아니라, 동료들과 궁무, 한복입기, 절하기 등 전통예술과 예절을 통해 춘향이의 정절을 배우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가다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하나하나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선의 흐름, 분위기 등 한국적인 미를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고 입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춘향선발대회 결선에서는 진 우윤정(22.경기 과천.한양대학교 무용과 재), 선 가은영(20.서울.서울예대 휴), 미 내나라(19.전북.용인대 무용과 재), 정 서가경(23.울산.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졸), 숙 김복음(20.전북.우석대 신문방송학과 재), 현 정주희(20.전북.원광대 신문방송학과 재), 우정상 김현정(22.서울.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재)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스 춘향 진 우윤정 인터뷰)

“감격스럽습니다. 이렇게 기적이 일상으로 이뤄지게 해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진으로 당선된 우윤정 양은 “가족과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춘향진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확신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춘향선발대회에서 최고상인 춘향 진으로 선정된 우윤정(22․경기 과천 한양대학교 무용과 3학년 재학)양은 한국무용과 연기,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장기인 검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우 양은 심사위원들의 한국 전통미인상 정의를 내려보라는 질문에 고전적이고 단아하면서 우아하며 볼수록 매력적인 여인이다고 춘향선발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우 양은 춘향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어렸을 때부터 고전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며, “단아한 제가 미스코리아나 다른 미인대회에 참가하겠습니까. 단아한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해 이렇게 큰 상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기쁜 소식을 친구들에게 문자로 보낸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여봐라 여기 춘향이 왔노라」고 답할 정도로 재치를 보여줬다.

춘향 진으로서 남원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고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자가 돼 누군가 나를 존경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춘향으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으로는 이다해, 오정해, 윤손하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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