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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한.일 차관협의 개최
  • 기사등록 2012-03-09 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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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3.9(금) 서울에서「사사에 켄이치로(佐々江 賢一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협의를 갖고, 한·일관계 발전방안, 북한문제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

양 차관은 최근 한·일관계가 일부 사안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경제통상분야 협력 증대, 인적·문화교류 지속 확대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일 양국은 기본가치와 다양한 이익을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미래를 함께 열어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안 차관은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며, 특히, 군대위안부 문제는 양국간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일측이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대해, 사사에 차관은 작년 12월 교토 정상회담에서 노다 일본 총리가 군대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적 견지에서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면서, 일측으로서는 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양 차관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전략적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간 제반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일 FTA 교섭 재개문제, 방위안보분야에서의 협력 추진방안 등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을 가졌다.

양 차관은 최근 베이징 개최 미·북간 협의 결과가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긍정적 진전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한·일 양국이 오는 3월말 서울 개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최근 중동 정세를 포함,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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