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목포항 기아자동차수출차량에 대한 하역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재개된다고 2일 밝혔다.
항만청관계자는 “목포신항만을 대신하여 앞으로 수출차를 하역케 될 하역3사(대한통운, 세방, 동방)와 기아차간에 수출차 하역계약을 오는9일 체결키로 잠정 합의하고, 정식계약 체결전인 6일부터 국가부두인 재정부두에 수출차가 입고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목포청과 계약당사자간에 최종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다”고 전했다.
또한 민자부두에 연접된 재정부두 1개 선석(장치장 48,327㎡,14,618평)을 수출차 취급을 위한 전용부두로 운영키로 하고, 하역3사가 공동 매입한 부지 37,031㎡(11,202평)에 대한 야적장 조성공사 완료시까지 부족한 민자부두 장치장 59,173㎡(17,900평)을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목포항에서 기아차 수출물량의 안정적인 취급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가적인 조치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