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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고교생, 금년도 상위대 합격자 크게 증가 ! - 10위권 대학 사상 첫 208명 합격…교육도시 위상 제고 기여
  • 기사등록 2012-03-05 14: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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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광양 지역 고교생의 상위대학 합격자 수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광양시가 명문 교육 자족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시에 따르면 광양제철고등학교를 비롯한 6개 인문계고 208명의 학생들이 서울대, 포스텍, 연고대 등 전국 상위 10위권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 11명, 포스텍 1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19명, 경희대 26명, 한양대 20명, 서강대 2명, 중앙대 23명, 의약학계열 5명, 교육대학 39명 등이다.

이러한 합격자 현황은 지난해 179명보다 30여명 증가한 것으로 6개 인문계고 졸업생(1,818명)의 11.4%(208명)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며, 광양시 소재 인문계고 대학 입시 결과 처음으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이다.

광양시 소재 고교생의 대학입시 성과는 市의 교육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과 학교 당국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학교에서는 입시환경의 변화를 분석하여 수준별 학습지도 및 보충수업, 심층 논술과 구술면접 지도, 각종 경시대회 개최 등으로 학력수준을 향상시켜 왔으며,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 대입을 지원했다.

광양시는 “교육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한다.” 는 신념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0억원 정도를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교시설 개선 등에 지속 투자해 왔다.

시는 고교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방과 후 맞춤형 학습반 운영을 비롯하여 신입생 아카데미 운영, 야간 보충수업비, 수능 모의고사비, 원어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적 우수 고교생에 대한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운영해 온 ‘방과 후 맞춤형 학습반’은 참가 학생들의 대학 합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맞춤형 학습반은 큰 도시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만 대학진학이 유리하다는 일부 우수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정관념을 해소하여 관내고 진학을 유도하고, 관내 고등학생들에게는 수도권의 명문학원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학력향상 기회와 입시정보를 제공하여 우수 대학 진학을 지원하면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그동안 학습반 운영에는 2009년도에 7개 고교생 488명, 2010년도에 7개 고교생 535명이 참가하였으며, 2011년에는 5개 고교생 386명이 참가했다.

학습반 운영과목은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을 비롯하여 사회와 과학 탐구영역, 논술특강 등으로 고 1,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市와 학교의 노력 결과로 관내 고교에 입학해도 상위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줌으로써 우수 중학생의 관내고 진학률이 증가하였는데, 지역의 10%이내 우수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08학년도 64.3%에서 2010년 75.0%, 2012년 77%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인근 도시의 우수 중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지역 고등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수준 향상으로 이어져 우수 대학 합격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고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학교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명문고 육성과 지역 교육환경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지속적인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로 인해 이미 시민들에게 관내 학교에 진학해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신뢰감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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