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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타는 목마름' 등 2012년 기상사진전 입상작 발표 - 올해는 최우수상 수상작 없이 우수상 3점 선정
  • 기사등록 2012-03-05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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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이 2012년 기상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상현상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이 기상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기상사진 공모전은 1월 6일부터 2월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193점의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작품들 중에는 해무, 구름, 상고대, 무지개, 번개, 역고드름 등과 같은 기상현상을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기상전문가와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입선 41점 등 50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사진의 작품성, 기상현상의 희귀성, 홍보 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한 것이다.

올해의 공모 작품들은 사진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체적으로 고른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를 담은 사진 등 기후변화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작품들도 접수되었다.

그러나 평이한 작품들이 많고 기상현상의 희귀성, 참신성 등에서도 특별한 작품이 없어, 아쉽게도 최우수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신 당초 2점을 선정하려던 우수작을 3점으로, 당초 4점을 선정하려던 장려상을 6점으로 늘려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우수상 3점(기상청장상/ 각 100만원)에는 시화호 주변 형도에서 촬영한 장지선 씨의 '타는 목마름'(가뭄)과 울릉도 해변에서 촬영한 김택수 씨의 '용오름 현상', 마이산 탑사에서 역고드름 현상을 촬영한 유지훈 씨의 '승빙의 미'가 선정되었다.

장려상 6편(기상청장상 상금 각 50만원)은 '성산 일출봉과 무지개', '낙뢰(번개)의 혈관', '신비의 섬 여행(해무)', '햇무리와 채운', '바다위의 소나기', '하늘에서 내리는 꽃(눈)' 이 각각 결정되었다.

이 밖에 41점이 입선작으로 결정되어 10만원씩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기상청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201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50점의 입상작에 대한 기상사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2012년 기상사진전 입상작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온라인 기상사진전'을 통해서도 전시하며, 5개 지방기상청(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도 지역별로 잇따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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