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일림산 철쭉제 행사 개최 - 화사하게 개화한 철쭉물결로 상춘객 봄나들이 만끽!
  • 기사등록 2008-05-01 09:37:00
기사수정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는 5일 일림산 정상에서 철쭉제례행사를 산을 사랑하는 지역주민 및 등산객과 함께 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년마다 5월초가 되면 온 산천은 붉은 핏빛과 같이 물드는데 올해 8회째의 철쭉제를 5. 3.~5. 6.(4일간)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곳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 경계에 소재한 산으로 호남정맥의 가장 남쪽에서 백두기운을 북으로 돌리는 해발 667m의 장엄한 산으로 철쭉이 약100ha의 군락지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더 붉고 색깔이 선명하다.

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남으로는 드넓은 녹색의 차밭과 고흥, 완도, 진도 등 서남해안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으로는 광주 무등산과 영암 월출산이 선명하게 보여 한 곳에서 푸른 바다와 멀리 있는 높은 내륙의 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두개의 큰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는 일림산은 산 아래에는 습지대를 형성하여 그 안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바위 암반을 따라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굽이쳐 내려와 용추폭포를 이루며, 깊은 계곡의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독특한 향은 도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충분할 것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작년 가을부터 군에서는 한층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철쭉꽃을 선보이기 위하여 비료주기, 잡목제거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였다” 며 “이번 행사 기간에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 명성에 맞는 환상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9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곡성 섹션 하단 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