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친환경 천일염 생산을 위해 오는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천일염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염전주변 정화활동을 펼친다.
신안군은 2009년부터 천일염 생산시설인 창고, 해주 개선, 친환경 바닥재 개선, 염전주변 폐기물 처리 등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염전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천일염에 대한 안정성 확보와 품질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매년 천일염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 및 읍면 순회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생산자 의식변화와 자긍심 고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염전주변 방치 쓰레기 처리를 2013년 천일염 생산개시일(3월 28일)이전에 모두 완료코자 각 읍면에 홍보용 프랑카드 게첨, 900여 생산자에게 문자 메시지 전송, 작목반 회의 등 다각적인 행정 지도 및 홍보를 통해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품질 고급화, 유통구조 개선, 의료미용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신안 천일염을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밝히고 “슬로시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친환경 이미지를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염전을 활용한 학습, 생태, 음식이 결합된 융복합 웰빙휴양 관광지로 조성,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