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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점검은 필수
  • 기사등록 2012-02-27 2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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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겨우내 움츠렸던 차가운 땅의 기운을 뚫고 봄이 성큼성큼 우리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땅속에선 봄을 준비하느라 꼼틀꼼틀 봄나물이 싹을 띄우고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지만 계속되는 차가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은 이렇게 수수하게 우리 곁에 성큼 와 있는 봄을 실감치 못하게 합니다. 기온이 풀리고 겨우내 얼었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이때에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 한 가지는 봄철 안전점검입니다.

어느 해 보다 추운 겨울동안 폭설이나 한파의 영향으로 얼었던 얼음이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의 꺼짐이나 축대의 균열 등을 일으켜 일어나는 사고들이 많은 시기가 봄철 입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가 육안과 직접 점검이 가능한 안전점검 요령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는 주변의 축내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은 없는 지, 건축물 주변 옹벽, 축대는 지반침하나 균열 등으로 무너질 위험이 없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절개지, 암반 등에서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낙석방지책ㆍ망 등의 안전시설은 제대로 설치되었으며, 훼손ㆍ방치되어 있는 곳은 없는지, 위험지역 안내표지판은 설치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공사장 주변인데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이 지반 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는 없는지, 지하 굴착 공사장 주변에는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휀스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집주변의 절개지나 축대 등의 시설에 붕괴 우려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봅시다. 행정기관에서 접근금지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함부로 치우거나 위험지역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위험요소나 보완이 필요한 불안전 요인이 발견되어지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무조건 119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이 봄철을 안전하게 지내는데 119는 24시간 깨어서 여러분의 봄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나주소방서 현장대응단 김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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