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영석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전주 완산을)는 도시와 농촌 간 인구구조의 차이가 확대되면서 진료비의 지역적 편차가 심해져 전국에서 전북 부안군은 가장 진료비가 비싼데다가, 이중으로 비용을 지불하면서 외지요양기관을 찾고 있어 도내에 국·공립 노인전문병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0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를 분석한 결과 환자 1명당 연간 진료비는 부안군이 188만원, 수원 영통구는 66만원으로 그 차이가 3배에 육박했고 충청, 강원과 함께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닌 외지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 비율이 높은 곳으로도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전북의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가장 비싼 비용을 내면서 외지 병원을 찾는데 반해 저비용으로 전담 진료할 수 있는 국·공립 병원(전국27개) 은 순창군 보건의료원뿐 이다”며 “노인환자가 가장 많은 전북지역에 국·공립 노인전문병원의 설립이 시급하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