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차 광양.하동 공생발전협의회 개최
  • 기사등록 2012-02-24 11:19:12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작년 11월 8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실질적인 동일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는 광양시와 하동군이 공동번영을 위해 두 손을 맞잡은 이후 11월 25일 1차 협의회가 광양시에서 개최된데 이어 2차 협의회가 지난 2월 23일 하동군에서 열렸다.

섬진강 살리기, 섬진강 포구 둘레길 조성사업 등 9개 공동현안에 대해 1차 협의회 이후 진행된 실무협의회 논의사항을 발표하고 양 시군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내용으로는 섬진강 살리기의 경우 재첩 및 수자원고갈, 농업용수 부족, 염분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섬진강 상류지역 댐 하천유지 유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섬진강댐 1일 방류량 8만톤에서 40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공동건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섬진강 포구 둘레길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하동군 금성면・고전면, 광양시 진월면 일원 32㎞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경전선 폐철도 공동활용 방안으로는 현재 양 시군에서 진행중인 타당성 검토용역에 대한 상호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구 남해고속도로 하동~진월 구간의 섬진강 교량에 대한 재개통 및 활용문제는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실시설계 용역을 공동으로 실시한 후 중앙부처에 공동건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장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분야는 문화.관광분야이다. 2월 7일 실무회의를 거쳐 양 시군의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테마형 상품개발, 문화관광해설사 공동워크숍 개최, 양 지역 축제 참여, 여수엑스포 개최에 대한 관광객 유치방안 등에 대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섬진강 매실의 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품화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하동군의 녹차연구소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국제매실심포지움을 공동개최하고 빛그린 매실주식회사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 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 가운데 재첩채취 어민들의 경계수역에 대한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되어 협의회를 통해 원만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윤인휴 부시장은 “협의회가 행정적 협력체계는 물론이고 민간차원까지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양 지역 주민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오늘 제시된 협의 안건들이 이러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91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