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3월부터 5세 누리과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5세 누리과정 관련 자료의 발간·보급 및 교사연수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이번달 28일까지 모두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5세 누리과정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1개정 유치원 교육과정(5세 누리과정 포함), 5세 누리과정 해설서, 교사용 지침서(DVD 1개 포함), 교사용 지도서(11권)와 보조자료(DVD 11개) 등 총 4종(세부 총 26종)의 교사용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 교사용 지도서의 경우, 누리과정이 최초로 도입·시행됨을 감안하여 유아 교육과정 및 자료 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위촉하여 지도서를 집필토록 하였다.

특히 교사용 지침서(1권) 및 지도서(총 11권)에는 교육용 DVD를 각 권마다 동시에 개발·보급함으로써 담당 교사들은 5세 유아의 발달 및 흥미에 따른 생활주제별 지도 내용과 방법을 알고,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5세 누리과정 관련 자료 4종은 유치원당 1부씩 무상 보급한다. 추가로 개별 구입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현장 등의 수요를 고려하여 5세 누리과정 해설서, 교사용 지침서, 교사용 지도서 및 보조자료(DVD) 등 3종(세부 총 25종)은 시중에서 25일부터 인터넷 구매 등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역시 2월말까지 5세 누리과정 해설서, 교사용 지침서 및 보육프로그램을 어린이집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시·도교육청)와 보건복지부(시·도청)는 육아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이 동일한 수준과 내용으로 5세 누리과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5세 누리과정을 담당할 교사 32,000여명(유치원 교사 15,000여명, 어린이집 교사 17,000여명)에 대한 15시간의 집합연수를 완료하였으며,

5세 누리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요 내용별 활동 구성 방법을 보다 상세하게 안내하여 담당 교사들이 좀 더 쉽게 5세 누리과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30시간의 원격연수를 마련하여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교사 원격연수의 경우는 오는 28일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5세 누리과정 적용으로 인한 유치원 취원아수 증가를 대비하여 수용시설이 일부 부족한 서울, 경기 등에 대하여 학급당 정원 조정, 병설유치원 신설 및 학급 증설(244학급), 26개의 단설 유치원 신설(163학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3-4세 누리과정 도입 계획」에 따라 3, 4세 누리과정, 해설서 및 지침서, 지도서 등도 금년 중에 차질 없이 개발·보급하고, 표준화된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13년 2월까지 담당교사 연수를 마치는 등 내년도 누리과정 도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3-4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연령별 학급편성 및 취원율 상승에 대비하여 3, 4세 학급이 없거나 부족한 병설 유치원에 학급을 증설함은 물론 단·병설유치원 신설을 추진하고, 유아의 통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수용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