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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균 후보, 장안동 ‘의료뷰티관광 거리’ 조성 공약
  • 기사등록 2012-02-22 1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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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 안마시술소로 명성을 떨치던 장안동에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여야 정치권이 복지공약 발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동대문(을)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의 고정균 후보가 침체된 장안동 상권을 변화, 회생시킬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장한로 1.26km 일대 상권에 ‘의료뷰티관광 거리’를 조성하여 동대문구 지역경제 활성화, 고품질 일자리 창출,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라는 동대문구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장안동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성매매 집중단속이 시작되면서 일대 상권이 쇠퇴하였다. 장안동 상권 쇠퇴로 인한 지역경제의 몰락, 업주들과 성매매여성이 7명이나 자살하는 인재까지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지역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정치권과 지자체에서는 아무런 후속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지금까지 지역 경제인들의 성토의 목소리가 크다. 설상가상으로 ‘장안동=안마시술소’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만까지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누구도 실효성 있는 대책 내놓지 못해 정치권의 무능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만은 점차 커지고 있었던 상태였다. 고정균 후보가 발표한 ‘의료뷰티관광 거리’ 조성 공약은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르짖는 다른 후보들의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공약과는 달리 매우 구체적이고 당장 실현가능한 계획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고정균 후보의 정책능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새누리당 주요 총선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정강 정책)으로 채택된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이 고 후보가 처음 제안한 총선 공약이었다. 장한로 일대와 주변 상권의 의료(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 뷰티(미용, 스파, 화장품점, 네일아트 등), 관광(숙박, 음식점, 기념품점, 전통문화체험 등) 업종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유치한다는 내용의 그의 공약은 현재 장한로 일대 30여개의 병원, 50여개 숙박시설을 비롯한 미용, 화장품, 스파 등의 뷰티산업 관련 시설이 많은 장안동의 현재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현실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명동, 청계천, 동대문, 답십리 고미술상가, 서울약령시 등 주요 관광 거점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벨트 조성, 숙박시설 부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서울시 관광 시장 분석을 통해 명동과 강남으로 밀려드는 해외관광객을 장안동 의료뷰티관광 거리로 유치한다는 그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은 향후 동대문구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야 정치권에서의 복지공약이 난무하는 총선 정국에서 의료뷰티관광산업이라는 미래선도형 신성장동력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고정균 후보가 동대문구의 경제 활성화, 고품격 일자리 창출, 부정적 이미지 해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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