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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유치위해 카지노훼리.차이나시티 조성 - 박창규 교수, ‘한중관광문화포럼’ 창립세미나서 제안
  • 기사등록 2008-04-30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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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남~제주간 카지노훼리’ 도입 및 ‘차이나시티’ 조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는 30일 오후 전남도립대 세미나실에서 ‘한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사)한중관광문화포럼(공동대표 김희승․박창규) 창립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향후 중국관광객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에 대비해 국토 서남해안권의 거점마련이 시급하다”며 “거점시설 전략으로 ‘전남~제주간 카지노훼리’ 도입과 ‘차이나시티’ 조성”을 제안했다.

이어 “현재 방한 중국관광객의 최대 불만사항은 음식, 언어 불편, 관광매력도 저하”라고 지적한 후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동력 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카지노․공연’을 테마로 한 ‘관광객전용 카지노훼리’를 전남~제주간에 운행해 양지역 관광활성화를 이루고 ‘동북아 해양관광허브’ 구축을 위한 광역관광협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목포간 편도 3시간이 소요되는 관광객전용 카지노훼리 운행은 우선 지역민의 카지노 이용을 통제할 수 있고 중국인 관광객에게 갬블링과 섬 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어트랙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주와 서남권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연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양지 역간 테마관광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 “중국 관광객의 불만사항인 음식, 고물가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무안기업도시 내 조성되는 차이나타운을 새로운 개념의 ‘차이나베가스’로 조성해중국관광객 유치의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엄서호 경기대 교수는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가차원 전략으로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비자문제를 개선하는 방안 ▲북한의 철도를 이용하여 동북 3성의 중국인을 유치하는 방안 ▲중국인의 농촌관광연수 등 연수, 국제회의, 인센티브 등 목적성 관광시장을 확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남관광의 활성화 전략으로 상하이, 항조우, 광조우 등의 중국 남부지역 시장을 표적시장으로 공략하고,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한중간에 공동으로 다도해 앵커 어트랙션을 홍보하고, 한자문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중일 국제관광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연고마케팅으로 중국인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는 전략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경환 미소미컨설팅투어 대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항공노선의 운영과 더불어 호남고속전철의 무안공항 경유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의 전남 유입은 물론 중국관광객을 무안공항으로 입국해 수도권으로 퍼지게 하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종찬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 회장은 “무안기업도시가 한중교류의 새로운 전초기지가 돼 한국에서 중국투자의 획기적 모델사례가 될 것”이라며 “무안 기업도시의 성공이 전남미래 발전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관광의 전략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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