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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서장 박달호)에서는 목조문화재인 김시식지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훈련은 문화재청이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를 교훈삼아 매년 2월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김시식지는 전남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김을 양식한 사람으로 전해오는 김여익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이날 김여익공을 모시는 재실인 영모제 건물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불의의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요령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합동 대응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중요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기초로 문화재 화재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과 함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