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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초등학교 알뜰시장 운영 이웃돕기 선행
  • 기사등록 2012-02-16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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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의 한 시골 초등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작은 선행을 베풀어 주위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벌교초등학교(교장 박승재)에서는 박향순 교사를 중심으로 교직원과 전교생 514명,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독거노인 돕기 알뜰시장을 운영했다.

알뜰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은 평소 아끼던 의류, 학용품류, 생활용품류, 장난감류 등의 기부물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그동안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내놓고, 필요한 물건과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몸소 체험하면서 즐겁게 동참했다.

이날 행사로 얻어진 판매 수익금과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은 60만원에 이르렀고, 학생들은 이 소중한 돈으로 쌀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김현경.박향순.서호기 교사와 전교학생회 1.2학기 회장단 8명은 친환경쌀 10㎏ 1포와 화장지, 김, 양말 등을 벌교읍 벌교리 부용마을에 거주하는 어려운 독거노인 14세대에 각각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부용마을 최명기 이장은 “선행이란 뜻을 보면 착하고 어진 행실을 뜻한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행해지는 이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사회에 귀감이 되고도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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