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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추억여행은 백암산 애기단풍과 함께!
  • 기사등록 2007-10-06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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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에서는 천년고찰 백양사가 위치한 국립공원 백암산 일대의 오색단풍을 배경으로 제12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장성백양단풍축제는 행정, 사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민간이 함께 하는 화합․문화축제로 열린다.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는 ‘불교문화 축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백암산 사진전시’ ‘국립공원 홍보관’을 운영하고 민간단체에서 ‘행운의 호박축제’를 개최한다.

기상청 보도자료에 의하면 백암산 일대 단풍절정기를 11.5일로 예상하고 있어 오는 11.3~11.4일까지 2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제12회 장성백양단풍축제에 맞춰 오색단풍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단풍을 소재로 펼쳐지는 많은 축제중에서도 우리의 전통 자생종인 ‘애기단풍’으로 백암산 전체가 온통 붉게 물든 장성군의 백양단풍 축제는 가을 단풍축제의 백미가 아닐까?

형형색색의 오색으로 물든 애기단풍과 함께 펼쳐지는 장성백양단풍축제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단풍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백암산 일대는 본래 조선 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이곳의 자연경관은 세계유수의 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지난 1971년 전북의 내장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장성의 백양 단풍은 그 아름다움의 가치를 장성백양단풍축제의 탄생과 함께 본격적으로 외지인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장산 국립공원’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변경을 추진중에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장성 백양 단풍의 특징은 타 지역의 캐나다산 단풍과 비교되는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생 단풍으로 회백색 바위와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 잎사귀를 떨군 채 주렁주렁 매달린 홍시감과 어우러져 오색빛깔을 자랑하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색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곳의 단풍을 일명 ‘애기단풍’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단풍잎의 크기가 작게는 어른 엄지손톱에서부터 크게는 어린아이의 손바닥 만한 것까지 작고 귀엽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장성 백암산의 오색 애기단풍을 전국에 소개하고, 선비골 장성의 관광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첫날인 11월 3일 식전행사로 ‘드럼타악 퍼포먼스’가 열리고 곧이어 축제를 알리는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행사가 끝나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등산가들이 참가하는 ‘전국 단풍등산대회’가 개최된다.

오후에는 펼쳐지는 ‘메이플 라이브공연’은 통기타 가수, 7080 라이브공연, 오카니라&색소폰, 프롤로그, 아카펠라연주로 가을의 낭만을 더 해준다.

어둠이 짙어가는 산사에서는 ‘산사음악회’ ‘달빛걷기&대금향연’이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한다.

둘째날(11.4일)에도 ‘메이플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통기타 가수, 7080 라이브공연, 트럼팻&바이올린, 단풍째즈 앙상블, 아카펠라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백양사 일원에서는 국립공원 명칭보완과 관련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체험행사로 ‘메이플 포토 콘테스트’ ‘장성 곶감깎기‘ ’애기단풍 페이스 페인팅‘ ’단풍엽서전’ ‘단풍책갈피 만들기’ ‘단풍잎 모자이크‘ ’나무곤충 만들기‘ ’천연염색‘ ’초상화 그리기‘로 오래토록 기억될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간다.

부대행사로 ‘단풍숲 거리공연’ ‘포토존 운영‘ ’홍길동 문화콘텐츠사업 홍보‘ ’북녘동포 돕기 모금운동‘이 있다.

전시장에서는 ’백양단풍분재전‘, ’감탑전시‘ ’백암산 시화전‘ ’백암산 사진전‘이 전시되고 ’국립공원 홍보관‘을 운영한다.

그 밖에도 홍길동 만화, 장성특산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정성껏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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