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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은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오는 3월 말까지 김명숙 작가의 ‘천연의 세계 희망을 담다’ 전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연염색을 소재로 손지갑, 핸드백, 머플러 등 생활소품을 비롯하여 은은하게 공간을 나눠주는 내림 발과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소품액자 등 천연염색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들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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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작가는 천연염색과정을 통해 나타난 추상적인 색감을 재해석하여 이를 일상생활의 오브제로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조형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염색제품의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수입명품의 주요 소비국가로 전락한 지금 실용성을 중심에 둔 천연염색 문화상품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왕인전통종이공예관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에는 천연염색 핸드백과 머플러로 우리의 색과 자연을 뽐내어 멋과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