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는 23개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건강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두고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정 시장이 올해 목포시의 시정목표를 ‘활기찬 경제, 따뜻한 행정’에 두고 있는데, 활기찬 경제와 따뜻한 행정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청장년층 뿐 만 아니라 노년층도 생활체육시설이나 공원 등을 활기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3개 주민센터에서는 문화여가, 시민교육 등 170여개 프로그램 중 중복되거나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정비하고, 줄넘기, 바둑, 요트, 파크골프, 등산, 자전거타기, 웃음치료, 인라인, 생활체조 등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주민센터 자체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되는 건강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스포츠산업과와 보건소 등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즉, 역량 있는 생활체육지도자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로 직접 나서 정확한 운동방법 등을 지도하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측정, 혈당･혈압관리, 금연 클리닉, 운동처방 등 건강강좌를 병행함으로써 운동과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금년 2월중에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사랑방 관계자, 관련 부서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동 실정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되며,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수강생을 모집하여 곧바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000년부터 동 기능전환에 의해 22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문화여가, 시민교육, 지역복지, 주민편의 시설지원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옴에 따라 명실상부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