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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섬진강, 도깨비마을 촌장 김성범 “도깨비” 전시초대전
  • 기사등록 2008-04-2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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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광주시 북구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김성범 도깨비(초대)전’이 열린다.

현재 (사)섬진강, 도깨비마을 촌장과 광주전남작가회의 어린이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의 도깨비조각 전시회는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현재 우리나라 도깨비형태에 정설이 없는 실정에서 도깨비뿌리 찾기를 최초로 시도 한 조각전시회 일뿐더러 도깨비에 묻어있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털어내기와 더불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설 수 있는 문화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출품된 25여점의 작품은 우리나라 도깨비를 복원한 형상뿐만 아니라 순수한 창작 도깨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으면 상고시대부터 현대까지 5천년을 압축한 공간에 들어서있는 느낌을 받는다.

아동 문학가이자 동요 작곡가이기도 한 김씨는 ‘어린이들이 많이 와 작품을 보고 이런저런 흠도 잡고 꿈의 씨앗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그 까닭으로‘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져야 우리 도깨비의 뿌리 찾기가 완성될게 아니냐’며 기대를 내보였다.

마침 이번 전시회 일정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끼고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해 볼만 하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역사적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이 되리라고 본다.

김성범 작가의 더 많은 자료나 대화는 홈페이지(www.dokaebi.co.kr)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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