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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예비후보, 여론조사 연속 1위 주장
  • 기사등록 2012-02-03 2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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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호남권 2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된 고흥보성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해 중앙과 지역 언론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화제의 예비후보로 부상한 장성민 후보에 대해 1월 31일 <오마이뉴스>는 장성민(전남 고흥·보성)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으로 신인이 아니지만, 마지막 세대의 ‘김대중 키즈’라면서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크게 주목했다.

이 신문은 최근 중앙일보사에서 출간한 <김대중, 다시 정권교체를 말하다>라는 화제의 책에 대해 좌절과 실의에 빠진 김대중이 어떻게 재기를 모색하고 어떤 전략을 세워,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는지에 대한 승리의 보고서라면서, “더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정객이 젖 먹던 힘을 다해 절치부심(切齒腐心)과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되는 과정의 기록”이라고 호평했다.

<김대중 자서전>보다 더 정확한 장성민의 저서 <김대중, 다시 정권교체를 말하다>

<오마이뉴스>는 이 책이 기록한 김대중의 5년간의 단면은 <김대중 자서전>보다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책에서 밝혔듯이, 필자는 “언젠가는 DJ의 평전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은 뒤 우표를 수집하듯, 그의 모든 언행을 하나하나 기록해 왔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DJ의 트레이드마크인 ‘햇볕정책’의 탄생 비화 대목을 보면, <김대중 자서전>은 94년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필자는 DJ보다 더 꼼꼼한 기록을 통해 그보다 1년 전에 1993년 봄 케임브리지대에서 탄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신문은 장성민 국정상황실장의 꼼꼼함은 일종의 팬과 우상 사이의 ‘팬덤’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책은 김대중을 자신의 ‘큰바위 얼굴’로 여기며 20여 년 동안 보필한 필자가 팬의 입장에서 언젠가 이 우상의 말과 행적이 역사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는 전남 고흥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장성민 필자에게 김대중은 ‘큰바위 얼굴’ 같은 우상이었다고 전하면서, 그는 어릴 때부터 “커서 뭐가 될 거냐”고 물으면 “김대중 총재님 비서요”라고 하면서 자타가 공인한 ‘김대중 키즈’(Kids)라는 것이다. 대학에 다닐 때는 DJ가 나온 기사를 빼놓지 않고 읽었다. 덕분에 그는 대학 4학년이던 87년 직선제 대선 당시 평민당 상황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걸어 다니는 김대중 사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DJ 자신조차도 잊어버리고 있던 사소한 에피소드나 온갖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서울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조은뉴스>는 1월 19일자에서 이 책의 저자 장성민은 개인적으로는 다리가 불편한 김대중의 목욕을 돕고 한집에 머물며 가족처럼 지낸 사람이라고 감춰진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김대중과 직접 살을 부대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한 가족이자 정치적 동지라고 부각해 보도했다.

언론 여론조사, 장성민 고흥보성에서 연속 1위

<연합뉴스>는 1월 25자에서 광주·전남 선거구마다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정치인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3년 전부터 고흥·보성에서 활동하는 장성민 전 의원은 ‘지역구민들한테 진심을 가지고 정성을 기울여야 지지도가 약간 오를까 말까 한다’며 ‘특히 농촌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프리미엄을 극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그의 선전을 우회적으로 보도하면서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활약상을 주목했다.

<광주일보>는 1월 20일자에서 “박상천 불출마여부 관심… 장성민 전 연령대 고른 지지”라는 제목으로 “9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루고 있는 가운데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장성민 후보가 16.8%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민주통합당내 후보 경선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비슷한 지지 양상을 보였다”면서 “장성민 후보가 16.9%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역인 박상천(13.1%)의원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한 장성민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남일보>는 1월 19일자에서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선호도 19.3%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지층과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층에서 앞서고 있고, 박 의원은 20대 층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전남일보>는 “현역의원 물갈이론과 관련해서는 새인물교체 응답이 70.9%로 높게 나왔고, 현역의원 재지지는 13.0%, 유보층은 16.2%였다”고 보도했다./제공 장성민 후보캠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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