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은 저희가 책임질거예요’

여수시보건소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질병을 최대한 억제하고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한발 더 가까이’팀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최근까지 가정방문을 통해 5천846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자들을 돌봤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맡고 있는 ‘한발 더 가까이’팀은 만성질환자 관리, 경로당 순회진료, 재가 암환자 관리, 재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재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와상환자와 거동불편, 말기암 환자들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만성질환자는 고혈압 2천266명, 당뇨 842명, 암 231명, 관절질환 2천353명, 기타 질환 154명을 환자 상태에 따라 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했다.

이와함께 재가 장애인 17명과 사회복지시설 5곳을 주 1회 방문해 침과 물리치료 등을 했으며 취약계층이 많은 경로당도 주1회 이상 방문해 한방진료와 각종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20명으로 구성돼 각 지역을 담당해 환자를 관리하고 충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26명이 함께 하고 있다.

여수시 봉산동에 사는 방모씨(76)는 고혈압인지도 모르고 있다 가구조사를 통해 등록, 주기적인 혈압측정과 투약,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상태가 좋아졌으며 여서동에 사는 임모씨(여․44)는 교통사고 후유장애로 고통받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웃음을 되찾기도 했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 7월말까지 6천394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할 계획이다. 5개동을 순회하면서 영양과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거동불편 대상자 30명을 추가로 선정, 방문 물리치료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보건사업과 방문보건담당(690-268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