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신규 현안사업 발굴을 위해 야심에 차게 가동한 TF팀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22건의 중대형 사업계획(안)을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에 출범한 강진군 TF팀은 일반행정, 농업, 문화관광, 지역개발 등 4개 분야에서 20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현장 방문을 병행하며 군민 소득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 발굴에 진력해 왔다.
TF팀에서 발굴 제시한 신규 현안사업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7건, 국도비 건의사업 10건, 선거 후보자 공약사업으로 선점할 정책사업 5건으로 총 22건이다.
세부사업으로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다산 청렴 교육관(K-Clean Center) 건립 ▲남도 문화답사 자전거 길 조성 등 6건, 농업 분야에서는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립 ▲강진군 신마 연안항 배후부지 조성 ▲아스파라거스 지역 특품화 단지 조성 등 8건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강진만 철새 탐방로 개설사업 ▲청자촌 국민 여가 오토캠핑장 조성 등 4건,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탐진 천변 건강 산책로 조성 ▲바닷가 전원마을 조성 등 4건의 사업 계획안이 제시됐다.
강진군은 22건의 사업을 오는 2월 6일 정책협의체에서 심도 있는 논의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종 사업 계획서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은 "TF팀 발굴 사업이 강진 지역발전과 군민 소득증대를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되도록 국도비 확보를 역동적으로 전개하고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사업 선점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TF팀에서 발굴한 사업을 정책 협의하고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정책협의체 위원장은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 간사 최형택 기획실장, 위원 김상윤, 윤희숙 군의원 2명과 민간인 전문가 11명으로 총15명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