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등․하교 환경개선을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오는 6월말까지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구 양동초교, 남구 장산초교 등 54개소(초등학교 4, 유치원 3, 어린이집 47)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역에는 ▲보․차도 분리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과속방지턱 정비 ▲보행자 울타리 설치 ▲횡단보도 ▲차선 재도색 ▲어린보호구역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조성되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교통질서 확립 등 범시민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는 30㎞이하 법정속도 제한,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을 하지 않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56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327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