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영암군세시풍속경연대회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영암문화원이 주최하고 영암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시풍속경연대회는 군민을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읍․면 선수 등이 약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영암문화원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마을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다양한 우리 민속 놀이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영암청년회에서는 민속주인 막걸리와 안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민속식당을 운영하며 복담음음식나누기 등도 운영한다.

행사를 주최한 영암문화원 신태균 원장은 “이번 세시풍속대회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풍년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는 밤이나 잣, 호두 등을 깨물어 먹으면 건강한 한해를 보낼 수 있다는 부럼깨기, 농점, 더위팔이, 마을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동제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