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휴재활의학과는 오는 2월 5일부터 서울휴재활의학과 신사점에서 고국을 떠나 국내에서 근무 중인 몽골 출신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진료는 그동안 바쁜 일정과 언어소통 및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이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한국에서의 더 나은 근로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휴재활의학과 측은 평소 몽골 관련 전문 방송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 근로자들에게 온라인 진료상담을 해 왔으나 상담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오프라인 의료지원 활동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진료팀, 통역팀, 간호사·방사선 촬영을 맡는 지원팀과 물리치료사·운동처방사를 담당하는 치료팀 등 4개 팀을 구성해 만성통증이 흔히 발생하는 목, 어깨, 무릎, 손목, 허리, 골반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진료를 받고자 하는 국내 거주 몽골 근로자는 ‘몽골라디오&TV방송’(www.MGLradio.com)을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고재현 서울휴재활의학과 대표원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의료혜택에 소외돼 있는 국내 거주 몽골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이상 의료 사각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에서도 본국에서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상담과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해 이들이 건강한 가운데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눔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은 직장인통증 클리닉, 척추측만 클리닉, 만성통증클리닉 등을 도수교정치료를 이용해 치료하는 전문 병원으로 분당점(분당 정자동)과 신사점(강남 논현동) 두 곳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