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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상품화를 위해 마련한 전통혼례에서 첫 국제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26일(토) 낮 12시 나주시 금성관에서 치른 전통혼례에서 신랑 이모씨(32)와 프랑스출신 신부 클레르 세륄라즈양(29)이 결혼식을 거행, 지난 2월 전통혼례 행사를 시작한 이후 첫 국제결혼 부부가 나왔다고 밝혔다.
나주 공산면 출신의 신랑 이씨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직원 클레르 세륄라즈양을 만나 1년6개월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이씨는 “우리 결혼문화 체험 차원에서 제안한 전통혼례를 신부가 흔쾌히 수락해 나주에서의 전통결혼식이 성사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외교관과 외국인 하객들도 다수 참석, 지난 2월16일부터 매월 격주로 토요일에 목사내아에서 치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전통혼례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