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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연소 확대가 빠른 섬유류 취급 공장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30개 섬유, 타월공장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타월, 면사, 특수직물 등을 제조할 때 다량의 가연성 분진이 발생하고, 미세한 점화원으로도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크며, 직물류 등 다량 적재 시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특히, 화학섬유 연소 시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소방서에서는 2월 한달간을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섬유, 타월공장 화재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 특별 소방안전점검 및 합동소방훈련 ▲ 농공단지 입주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개최 ▲ 화재예방 주의사항 당부를 위한 서한문 발송 ▲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소방활동자료조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재예방 홍보물 게시,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및 소방차 길 터주기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래철 예방안전담당은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크고,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 점검과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