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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등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재난취약가구 142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부지사에 위탁해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옥내배선 및 비닐코드 배선 불량 여부, 인입구 배선 상태 점검 등 전기설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노화되거나 불량한 것으로 판정된 설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 점검과 함께 진도군청 건설방재과,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올바른 전기사용법 교육을 함께 펼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 건설방재과 관계자는 “각종 재난사고 분석결과 노후된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대적으로 재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설비 무료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