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조성면 동촌리 유채재배 단지에서 김재휴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관 및 유채재배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대체에너지 중 하나인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생산 시범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가야에너지관계관, 영광.부안.장흥군 등 유채재배단지 시.군관계관 및 재배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디젤을 이용한 차량 및 경운기를 직접 시운전 해 보였다.
또 시범단지 포장의 작황을 관찰하고 재배 상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문제점에 대한 보완사항을 마련하는 등 금후 바이오디젤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여 확대재배의 계기를 조성했다.
보성군은 유채를 이용한 바이오 디젤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조성면 간척지와 득량면 삼정, 송곡지구에 250ha에 유채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현재 개화성기를 맞이하여 봄맞이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지난겨울의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보다 비교적 작황이 좋아 이번에 전국단위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김재휴 보성부군수는 “바이오 디젤용 유채재배로 보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겨울철 소득작목 개발은 물론 보리와 유채꽃이 어울려지는 경관조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함께 양봉산업의 밀원수로 크게 각광을 받는 등 일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녹차와 소리의 고장으로 5월 3일부터 4일간 실시되는 제34회 보성다향제를 앞두고 득량만의 들녘에는 요즘 한창 보리밭과 함께 어우러져 만발하고 있는 유채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