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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
  • 기사등록 2012-01-26 2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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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근육이 뭉치게 되고 허리나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유독 환자들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의 통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밖에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인 경우 그렇다. 날씨가 추워지면 유독 다리가 퉁퉁 붓고 다리에 피로감이 느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이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더 심해지는 통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장인 김경화(31세, 가명)씨는 약 2년 전부터 유독 다리에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부기도 컸지만 오랫동안 앉아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겼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다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후 김씨가 받은 진단은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겨울이 되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겨울철 유독 하지에 더욱 큰 통증을 느끼고 하지정맥류 질환이 심해지는 것이다.

광주하지정맥류 최승준 원장은 “다리에서 혈액순환을 할 때에는 다리 말초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이 심장으로 와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이 과정이 어려운 질환이다.”며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부기가 있고 통증인 느껴지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혈관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비취거나 울퉁불퉁 튀어나오게 된다.”고 전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발병하게 되면 약물치료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정맥류 근본수술법을 들 수 있다. 이는 재발률이 적은 수술법으로 재발의 우려가 있는 20대나 30대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6시간 정도 입원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당일 퇴원하여 일상생활에는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이다.

광주하지정맥류 최승준 원장은 “다리가 유독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이 때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찜질이나 반신욕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종아리에 마사지를 해주고 잘 때에도 심장 위로 종아리를 올리는 등의 습관을 유지한다면 통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날씨가 추워짐에 하지정맥류는 점점 심해질 수 있다. 이에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우선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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