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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제 기간 국제결혼 이주여성 전통혼례식
  • 기사등록 2008-04-25 0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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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에서는 제78회 춘향제 행사기간인 5월3일(토)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 4쌍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는 행사를 시작으로 24일(토) 3쌍의 국제결혼이주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는 행사를 추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7년에 이어 2회째 추진한 행사로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줌으로써 한국생활 및 결혼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고 또한 이주여성의 친정가족을 혼례식에 초청하여 혈육간의 정을 나누고 춘향제 행사기간 중 혼례식을 통하여 가족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남원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북매일신문의 주관으로 추진하였으며 한국에서 가정형편상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국제결혼 부부 7쌍을 선정하여 혼례식(전안례,교배례,서천지례,서배우례,근배례), 폐백, 피로연 등 전통혼례식을 무료로 지원해주며 혼인신고 이후 한번도 친정을 찾지 못한 이주여성에게 친정가족을 초청하여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통혼례식을 하게 되는 이주여성의 국적은 필리핀 5명, 일본, 베트남 각 1명씩 총 7개국 출신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그들의 부모를 한국에 초청하여 전통혼례식을 치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남원시에서는 점차 늘어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 한글교육과 차별화된 교육상담, 문화사업을 통하여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하고 화목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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